공간,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콘텐츠

비지티플레이스 대표 두잇   ㅣ   2024.06.24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MD라는 본업 속 현생을 살면서 뉴스레터 에디터, 공간 운영, 출간 준비 등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도해오고 있는 ‘두잇'이라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계신 비지티플레이스를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는 게 가장 와닿으실 수 있겠네요.

운영하고 계신 비지티플레이스는 어떤 공간인가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요. 주어진 일 말고, 주체적인 삶을 열망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는데 그런 사람들이 자유롭게 어울리면서 무언가를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죠. 그렇게 그런 공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는 곧바로 발품을 팔아 이 공간을 계약하고 채워가기 시작했어요.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특히 콘텐츠를 채우는데 집중해왔던 것 같아요.




Bake your life tasty라는 슬로건을 걸고 단순 대관뿐만 아니라, ‘취향 클럽', ‘퇴근 후 소셜클럽’, ‘회고 모임'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주최하고 또 작년엔 ‘대화 카드'를 기획하고 출시해 펀딩도 진행했었답니다. 하다 보니 비지티플레이스는 ‘대화'라는 개념에 많이 집중하게 됐네요.

'Taste Talk' 대화 카드 이미지

본업도 많이 바쁘실텐데, 이렇게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동력은 어떤 걸까요?


뭐(M)든지 다(D) 한다는 MD 직무를 하고 있지만 사실상 대기업의 일원으로서 제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라고 느껴왔던 것 같아요. 비즈니스의 A부터 Z까지 다룰 수 있는 주체적인 일을 해보고 싶다는 갈망이 컸는데, 제 경우에는 그 갈망을 공간이라는 비즈니스를 통해 풀고 있죠. 단순히 부수입만을 목표한다기보단 이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교류하고 또 영감을 얻어 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에 지금도 굳이 적자를 보며 최소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만들고 또 다양한 브랜드들과 팝업도 진행해 보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작년 7월에 계약해 이제 딱 1년을 조금 넘어섰는데, 질리지 않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건 해볼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서 인 것 같아요. 매일 ‘이 공간에서 뭘 더 해볼 수 있지?’라는 똑같은 고민에도 늘 다른 상상이 쏟아져 나오거든요. 다행히 수입도 괜찮게 나오고 있답니다.

비지티플레이스가 단순 대관 공간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본업이 있다 보니 비지티플레이스가 기본적으로 무인 운영 공간이거든요. 그렇지만, 이 공간에 딱 도착하면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곳곳을 구성하고 만들었는지 또 어떤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지 등의 이야기를 마치 면대 면으로 안내하듯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 분 한 분 손글씨로 편지를 써보기도 하고 타임별로 보내지는 문자 문장 하나, 매뉴얼 구성 하나, 공간에 구성되어 있는 집기 하나하나에
굉장히 공을 들여왔어요. 심지어 많은 공간들이 청소는 아르바이트나 대행업체를 쓰는데, 저는 가능한 청소부터 관리까지 직접 하고 싶어
주말에도 1시간 거리를 오가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게 보이지는 않아도, 은연중에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라 믿거든요.


덕분에 대부분 이용자분들이 기분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가신다는 평가들을 남겨주고 계시고, 저 또한 뿌듯한 마음으로
공간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재방문율도 꽤 좋은 편인 거 같아요.

비지티플레이스 이미지

결국 진정성은 통한다는 생각이시군요. 브랜드다운 생각인 듯 합니다. 그럼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꼭 지키고자 하는 스스로만의 원칙도 있으실까요?


요즘 늘 마음에 새기는 말인데요. ‘1등을 하는 것보다 오래도록 살아남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쉽게 말해 '지속가능성'이죠. 이를 위해 나름의 3가지 원칙을 세워 고수하고 있습니다.

1) 지속가능한 의미와 가치
2) 욕심 부리지 않고 천천히 생장하기
3) 비즈니스가 되어야 가치도 전해지는 법

: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 수익성도 꼭 챙기기

멋지시네요! 혹시 비지티플레이스를 운영하면서 스스로 영감을 받고 또 닮고 싶은 브랜드가 있으신가요?


녹기전에' 라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좋아하는데요, 단순히 아이스크림을 돈을 주고받고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좋은 삶을 나누는 브랜드라 인사이트를 많이 얻어요. <좋은기분>이라는 책에서 기분 = 기운 기(氣), 나눌 분(分) 좋은 기운을 나누어 공간에 들어왔을 때와 나갔을 때 기분차를 만들기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 그 이후 저도 고객분들이 공간에 들어왔을 때보다 나가셨을 때 더 좋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도록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좋은 기분을 주려면 내가 먼저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게 우선이다' 그래서 제가 먼저 즐겁게 이 일들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끝으로, 앞으로는 어떤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교류하기 좋은 공간', ‘대화거리가 있는 공간'과 같이 편하게 모여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요즘은 특히 공간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스몰 브랜드와 협업 전시를 시도해오고 있는데 이런 것처럼 기회가 적은 스몰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서 팬들을 잘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싶어요.

ㅣ비지티플레이스 인스타그램    @bgt.place

공간,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드는 콘텐츠

 비지티플레이스 대표 두잇    ㅣ    2024.06. 24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MD라는 본업 속 현생을 살면서 뉴스레터 에디터, 공간 운영, 출간 준비 등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도해오고 있는 ‘두잇'이라고 합니다. 지금 여러분이 계신 BGT플레이스를 만들고 운영하고 있다는 게 가장 와닿으실 수 있겠네요.

운영하고 계신 비지티플레이스는 어떤 공간인가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것 같아요. 주어진 일 말고, 주체적인 삶을 열망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는데 그런 사람들이 자유롭게 어울리면서 무언가를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죠. 그렇게 그런 공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는 곧바로 발품을 팔아 이 공간을 계약하고 채워가기 시작했어요. 인테리어도 인테리어지만, 특히 콘텐츠를 채우는데 집중해왔던 것 같아요.

Bake your life tasty라는 슬로건을 걸고 단순 대관뿐만 아니라, ‘취향 클럽', ‘퇴근 후 소셜클럽’, ‘회고 모임' 등 다양한 커뮤니티를 주최하고 또 작년엔 ‘대화 카드'를 기획하고 출시해 펀딩도 진행했었답니다. 하다 보니 비지티플레이스는 ‘대화'라는 개념에 많이 집중하게 됐네요.

'Taste Talk' 대화 카드 이미지

본업도 많이 바쁘실텐데, 이렇게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는 동력은 어떤 걸까요?


뭐(M)든지 다(D) 한다는 MD 직무를 하고 있지만 사실상 대기업의 일원으로서 제가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제한적이라고 느껴왔던 것 같아요. 비즈니스의 A부터 Z까지 다룰 수 있는 주체적인 일을 해보고 싶다는 갈망이 컸는데, 제 경우에는 그 갈망을 공간이라는 비즈니스를 통해 풀고 있죠. 단순히 부수입만을 목표한다기보단 이 안에서 많은 사람들이 교류하고 또 영감을 얻어 갈 수 있다면 좋겠다는 마음에 지금도 굳이 적자를 보며 최소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만들고 또 다양한 브랜드들과 팝업도 진행해 보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작년 7월에 계약해 이제 딱 1년을 조금 넘어섰는데, 질리지 않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건 해볼 수 있는 게 너무 많아서 인 것 같아요. 매일 ‘이 공간에서 뭘 더 해볼 수 있지?’라는 똑같은 고민에도 늘 다른 상상이 쏟아져 나오거든요. 다행히 수입도 괜찮게 나오고 있답니다.

비지티플레이스가 단순 대관 공간이 아닌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있다면?


제가 본업이 있다 보니 비지티플레이스가 기본적으로 무인 운영 공간이거든요. 그렇지만, 이 공간에 딱 도착하면 우리가 어떤 생각으로 곳곳을 구성하고 만들었는지 또 어떤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지 등의 이야기를 마치 면대 면으로 안내하듯 느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한 분 한 분 손글씨로 편지를 써보기도 하고 타임별로 보내지는 문자 문장 하나, 매뉴얼 구성 하나, 공간에 구성되어 있는 집기 하나하나에 굉장히 공을 들여왔어요. 심지어 많은 공간들이 청소는 아르바이트나 대행업체를 쓰는데, 저는 가능한 청소부터 관리까지 직접 하고 싶어 주말에도 1시간 거리를 오가며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게 보이지는 않아도, 은연중에 느껴질 수 있는 부분이라 믿거든요.

덕분에 대부분 이용자분들이 기분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가신다는 평가들을 남겨주고 계시고, 저 또한 뿌듯한 마음으로 공간을 만들어 오고 있습니다. 재방문율도 꽤 좋은 편인 거 같아요.

비지티플레이스 이미지

결국 진정성은 통한다는 생각이시군요. 브랜드다운 생각인 듯 합니다.
그럼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꼭 지키고자 하는 스스로만의 원칙도 있으실까요?


요즘 늘 마음에 새기는 말인데요. ‘1등을 하는 것보다 오래도록 살아남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쉽게 말해 '지속가능성'이죠. 이를 위해 나름의 3가지 원칙을 세워 고수하고 있습니다.

1) 지속가능한 의미와 가치
2) 욕심 부리지 않고 천천히 생장하기
3) 비즈니스가 되어야 가치도 전해지는 법
: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 수익성도 꼭 챙기기 

멋지시네요! 혹시 비지티플레이스를 운영하면서 스스로 영감을 받고 또 닮고 싶은 브랜드가 있으신가요?


녹기전에' 라는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좋아하는데요, 단순히 아이스크림을 돈을 주고받고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좋은 삶을 나누는 브랜드라 인사이트를 많이 얻어요. <좋은기분>이라는 책에서 기분 = 기운 기(氣), 나눌 분(分) 좋은 기운을 나누어 공간에 들어왔을 때와 나갔을 때 기분차를 만들기라는 부분이 인상 깊었는데, 그 이후 저도 고객분들이 공간에 들어왔을 때보다 나가셨을 때 더 좋은 기분을 느끼실 수 있도록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좋은 기분을 주려면 내가 먼저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게 우선이다' 그래서 제가 먼저 즐겁게 이 일들을 하려고 하고 있어요.

끝으로, 앞으로는 어떤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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